여름휴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10728 여름휴가의 끝. 2021년 여름휴가가 끝나고 있다. 여느 여름휴가 때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함께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벌써 마지막 날이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쉬는 날의 끝은 호텔 체크아웃 시간만큼이나 빨리 다가온다. 충북 보은에서 사흘, 서울랜드 하루, 강원 양양에서 이틀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다. 몸이 이곳저곳 쑤신다. 하루라도 내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고 싶어서 집 근처 도서관에 왔다. 코로나로 거리두기도 제법 잘 시행되고 있다 보니, 여느 때보다 널찍한 자리를 혼자 쓸 수 있게 되었다. 아무 책이나 집어 들어 읽기 시작했다. 역사책, 인도 관련 책, 뉴욕 지하경제에 대한 책 이것저것 읽었다. 자리에 엉덩이를 오랫동안 붙이고 앉아 있으려니 처음에는 좀이 쑤시다가도 곧 적응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회사 업무, 아이들,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