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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미국 고배당주] AMCOR PLC (amc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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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재닛 옐런 美 재무장관의 발언이 심심찮게 뉴스에 뜬다. 오늘은 미국 주식이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작년 3월 코로나로 인한 주가 폭락 후 지속적으로 상승을 거듭해 온 미국 증시이니만큼 하락에 대한 우려도 일리가 있다. 더군다나 고용시장의 회복과 백신 접종률(벌써 약 40% 수준까지 왔다.)만 보더라도 확실히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럼 주식을 잠시라도 접어야 하는 건가? 나는 실적이 탄탄한 배당주 비중을 50% 정도 유지하고, 소위 빅테크라 불리는 주식 비중을 50% 보유해서 이 국면을 슬기롭게 지나가 보기로 마음먹었다.

 

배당주를 매월 매수하다보면 잔돈이 남을 때, 몇 주씩 사는 주식이 있다. 그게 오늘 소개할 amcor다. 이 회사는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암코어인지, 앰코어인지, 앰코인지, 암코인지... 도통 모르겠다. 그만큼 내게는 생소한 기업이다.

 

 

■ 회사 소개

 

  - 글로벌 포장재 제조사. 식품, 음료, 제약 등의 포장재를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 1860년에 호주에서 설립되었다. NYSE(티커: AMCR)와 ASX(티커: AMC)에 상장되어 있다.

  - 40개국, 230개 시설, 종업원 수 47,000명 규모다. 

  - 아래는 주 고객사 현황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존슨앤존슨과 같은 제약사부터 코카콜라, 네슬레와 같은 음료 관련사 등 다방면의 포장재로 매출이 구성되어 있다.

 

 

 

한 페이지 더 살펴보면 이런 내용이 또 나온다. 20억 달러 규모의 매출액을 제약 포장 부문에서 달성했다고 한다. 요즘 COVID19 백신으로 유명한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존슨의 기업명도 명기되어 있다.

 

 

 

■ FY2020 실적('19.7월~'20.6월)

 

   호주가 본사라 그런지 회계연도가 우리와는 다르다. 어쨌든 FY2020년 실적을 한 번 살펴보도록 하자.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년대비해서 증가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약 8%, 5% 수준으로 그다지 놀랍지는 않은 수준의 실적이라 할 수 있다.

 

아래는 amcor 회사 소개서에 표현된 EBIT가 2009년부터 현재까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래프로 나타내고 있다. amcor의 마진이 지속 증가하였으며, FY19에는 Bemis라는 기업을 인수합병하여 주춤하던 EBITA를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표현하였다.

  

 

 

■ 주가 및 배당

 

 

언뜻 보면 주가의 변동폭이 커 보이지만 한 주당 약 10달러 안팍이다 보니, 나와 같은 소액투자자는 큰 변동성이 있는 주식이라 느껴지지 않을 수 있다. 오르락내리락하다가, 코로나로 한 번 폭락한 뒤에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이 보인다.

 

 

 

 

 

 

지난 주 금요일 종가 기준으로 배당률을 한 번 산정해 보자.

 

주가('21.5.7 현재 기준): 12.45$

배당액: 0.468$/주 (분기당 0.117$)

주당 배당률: 3.76%

 

배당률은 연 3.76%로 매력적이다. 최근 주가가 상승해 있는 상황에서 산출한 배당률이라 기존에 내가 첫 매수를 할 때는 약 4% 수준이었다.

 

게다가 amcor는 S&P500 기업중 Dividend Aristocrats 순위에 있는 기업이다. 무려 38년 동안이나 배당금을 매년 증액해왔다. 38년이란 시간이라면 배당주로서는 충분히 신뢰할만한 기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 결론

 

고배당주라고 해서 10%가 넘는 기업들이 종종 보인다. 그런 기업을 찬찬히 살펴보면 대게 재무상태가 좋지 않거나, 배당 이력이 몇 년 되지 않는다. 주식투자를 하면 원금 손실을 볼 수도 있다고 하는데 난 그러기 싫다. 적어도 실적이 보장된 기업이나, 배당이 보장된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 amcor의 사업 아이템이나 재무상태, 그리고 배당이력을 종합적으로 볼 때 투자할만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그래서 난 매월 정기 매수후에 남는 잔돈으로 항상 amcor를 조금씩 매수하고 있다. 잔돈이 불어나서 쏠쏠한 배당을 받는 그날까지,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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