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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미국 고배당주] AT&T(T;에이티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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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약 6% 정도 된다고 지속적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국 주식에만 몸담고 있는 나로서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코로나 특수로 인해 TSMC와 Facebook으로 제법 수익을 낼 수 있었지만 2021년 들어서는 성장세가 지지부진하다. 경제회복기에 들어서면 어떤 주식이 강세를 보일까? 이런저런 책도 좀 뒤져보고 있으나 뾰족한 아이디어는 떠오르지 않는다. 회사 일은 바뻐지고, 블로그를 쓰면서 정리할 시간도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

 

최근에 다시금 배당주에 대한 비중을 좀 확대해 보고자 이리저리 찾아보았다. 그러다가 예전에 J&J를 매수할 때 리스트업 해 둔 2020년 Dividend King 회사들도 한 번 눈여겨 보았다. (리스트 아래 링크 참조)

 

https://redeemed.tistory.com/4

 

두번째 주식, Johnson & Johnson (JNJ) 사다.

인생 첫 주식인 TSMC 1 종목만 사서 가만히 보고만 있자니 시간이 너무 느리게만 가는 것 같다.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이리도 어려운 일인지 미처 알지 못했다. 마음을 다잡는 심정으로 투자 관련

redeemed.tistory.com

하루에도 몇 배수의 상승/하락을 하고 있는 코인들을 보고 있다가 배당주를 보면 약간 맥이 빠질 법도 하다. 성장주들과 비교하더라도 배당주의 등락폭은 미미하다. 그래서 별 재미가 없다. 고배당이라고 불리는 우량주들조차도 연간 10%의 배당률은 거의 없을 정도니 말이다.

 

그래도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2021년의 목표는 매월 5만원 배당금이 나오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내 마음에 드는 주식으로 이리저리 매수했다.

 

1. 존슨앤존슨 (JNJ)

2. TSMC (TSM)

3. 텍사스인스트루먼트 (TXN)

4. 타깃 (TGT)

5. 리얼티인컴 (O)

6. AT&T (T)

7. 엠코 (AMCR)

 

TSMC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그리고 타깃의 경우에는 배당률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이익이 증가하고 있고, 개인적인 애착이 있는 기업이라 매수해 두었다.

 

리얼티인컴, AT&T, 엠코는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않은 상태로 매수했다. 그래서 AT&T부터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 회사 소개

 

   - 144년이나 된 통신회사. Alexander Graham Bell’s telephone으로 시작했다.(그 전화 발명하신 벨 아저씨...)

   - 미국 최대 통신 회사다. (우리나라 SKT 또는 KT로 생각하면 된다. 물론 규모는 비할바가 아니다.)

   - WarnerMedia 사업부문을 가지고 있다. (왕좌의 게임으로 유명한 HBO와 24시간 뉴스 채널인 CNN이 대표적이다.)

 

 

▶ 2020년 실적

 

   - 작년 실적은 코로나로 인해 썩 좋지 못했다. 매출액도 5% 정도 떨어지고 순이익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 Net 부채비율은 43.8%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

   - 배당금은 2.05 → 2.08 USD/주로 2019년 대비 1.46% 증가하였다.

   - 종업원 수는 247,800명 → 230,760명으로 17,040명이나 감원하였다.(7% ↓) 악덕 기업이긴 하나, 주주의 관점에서 바라봤을 때는 상당히 괜찮은 정책적 의사결정이다. (해고된 17천 명은 아마도 핸드폰 통신사를 버라이즌으로 갈아탔겠지만...)

 

 

   

 

▶ 2021.1분기 실적

 

1분기 실적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싶지만 시간이 늦어서 졸리기도 하고, 내일 아침부터 회사 업무에 시달릴 생각에 더는 못 적겠다. 이럴 때 또 요긴한 것이 바로 하이라이트!

 

- 1Q 매출액: 43.9 bil.USD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산수로 43.9x4 해보면 약 175.6 bil.USD 정도 될 듯 하다. 코로나가 좀 나아지고 있으니 2019년 매출액까지는 잘하면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 주가

 

  - 4/26일자 현시점 기준으로 주당 가격이 31.25USD이다.

  - Vanguard 7.8%, Blackrock 6.8% 주식 보유하고 있다. 둘 다 세계 최대의 투자사이다.

  - 배당률은 오늘 주가 기준으로 연 6.66%이다.

  

 

AT&T에 대해서 저평가한 적이 있었다.(그땐 AT&T는 주가 폭망한 기업이고, 버라이즌이 차라리 낫다는 식으로 적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이 주식을 매수하게 된 이유를 정리해 보자면,

 

1. 망할 걱정은 크게 없는 기업이고, 1분기 실적에 감소된 매출의 회복세도 보이며,

2. 그에 따른 주가 상승이 될 것인데, 작년 1월 수준의 주가까지 오르면 고배당주의 매력도가 떨어진다.

3. 그래서 지금 샀다.

 

주식 창 한 번만 더 보고 얼른 자야겠다. 회사 가는 것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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