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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관련주] 딕스 스포팅 굿즈, 타깃 코퍼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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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마지막 분기가 시작되었다. 증시에 적잖이 영향을 미칠만한 이벤트가 아직 꽤 남아 있다.

 

1. 미국 대선 11/3

2. 추수감사절(11/26) & 블랙프라이데이 11/27

3. 크리스마스 12/25

 

미국 대선 관련해서도 Biden이나 Trump 관련주에 대해서 많은 매체들이 다루고 있다. 대선 관련주는 다음 시간에 다뤄보기로 하고 오늘은 블랙프라이데이 관련주에 대해서 개인적인 견해를 정리해 보고자 한다.

 

 

블랙프라이데이란 추수감사절이 있는 주의 금요일에 행해지는 할인행사로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용어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라는 비슷한 의미의 행사를 하고 있지만 그 규모나 할인율에 대해서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는 비견할 바가 되지 못한다.

 

인터넷 쇼핑이 발달하면서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주 월요일에는 사이버 먼데이라는 행사를 통해 온라인 쇼핑 할인 행사도 하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 먼데이와 관련된 주식으로는 의류, 전자제품 등의 소비재 판매 기업, 온라인 쇼핑 관련 기업들의 대다수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오늘은 소비재 판매기업 위주로 정리를 해 보았다.

 

1. 딕스 스포팅 굿즈(Dick's Sporting Goods; DKS)

 

 

우리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의 기업일 수 있다. 오래전의 일이지만 처음 미국을 갔을 때 친구 따라 딕스에 간 적이 있다. 이름 그대로 스포츠, 레저와 관련된 거의 대부분의 용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큰 매장 규모에 사람들로 가득 찬 모습에 놀랐다. 더욱 놀라운 것은 매장에서 판매하는 물품의 다양성이었는데 스포츠 의류뿐 아니라 골프용품, 수상 레저용품, 심지어는 보트도 전시해 놓고 있고 사냥용 총도 판매하는 곳이 있었다.(커다란 불곰 박제가 근처에 있어서 깜짝 놀랐다.)

 

* 2019년 결산 

 - 매출액: 8.75 bil.USD (원화 약 9.4조원)

 - 순이익: 0.28 bil. USD (순이익률: 약 3.4%)

 

최근 5개년 간 주가 추이는 아래와 같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주가가 어마어마하게 폭락하였다가 현재는 최고점을 경신한 상황이다. 주가 상승의 원인은 20.2분기와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훨씬 상회하였기 때문이다.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개인적인 레저 활동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는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꼽힌다.

 

 

* 배당금

  - 주당 배당금: 1.252 USD/주 (분기당 0.313USD 지급)

  - 주당 배당률: 2.17% (금일 종가 기준)

 

이미 주가가 많이 상승하여 투자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겠으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순이익 3% 수준으로 양호한 편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블랙프라이데이 특수를 노려볼 만도 하겠다.

 

 

2. 타깃(Target Corporation; TGT)

 

 

미국 전역에 있는 종합 유통업체다. 미국 사람들에게는 월마트만큼이나 익숙하고 그만큼 생활 속에 쇼핑공간으로 자리 잡은 곳이다. 식품, 잡화, 의류, 가구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의 특징 중 하나는 "Target Wedding Registry"라는 것이다. 미국 사람들은 결혼식에 축의금을 잘 내지 않는다. 대신에 타깃 홈페이지에 웨딩 레지스트리라는 걸 만들어 둔다. 그 목록에는 각종 신혼살림에 필요한 물품들의 리스트로 채워져 있다. 지인들은 축의금 대신에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본인이 혼수 제품 중 하나를 체크하고 결제한다. 다 채워지면 타깃에서 일괄 배송을 통해서 신혼살림을 채워주는 시스템이다.

 

왜 주식을 얘기하다 축의금, 혼수품 이야기를 하느냐면 내가 아는 미국 친구들은 대다수가 타깃에서 혼수를 장만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우리에겐 생소한 기업이지만 미국에서만큼은 이야기가 다르다.

 

* 2019년 결산 

 - 매출액: 78 bil.USD (원화 약 88조 원)

 - 순이익: 3.3 bil. USD (순이익률: 약 4.2%)

 

2016년에 매출 및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매년 회복 중이고 작년에는 매출 3.7%, 이익 11.6% 증가하였다.

 

 

 

* 배당금

  - 주당 배당금: 2.68 USD/주 (1, 2분기: 0.66 USD / 3, 4분기 0.68 USD 지급)

  - 주당 배당률: 1.7% (금일 종가 기준)

  

차트를 찾아보고 나도 깜짝 놀랐다.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3분기까지의 실적을 바탕으로 연말 실적을 예상해보면 2019년 대비 매출이 약 10%~12% 증가할 것이라고 각종 매체들은 분석하고 있다.

 

견고한 실적과 더불어 적어도 미국 내에서는 아마존과 대적할 수 있는 유일한 유통업체가 타깃이므로 현 주가에 대한 가치판단은 좀 더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다.

 

이 외에도 블랙프라이데이와 관련된 주식은 어마어마하게 많다. SRT를 타고 울산 출장 가면서 미처 다 적지는 못할 것 같아 떠오르는 몇몇 기업만 열거하고 마친다.(벌써 동대구역이다.)

 

* 의류

  - 나이키(NIKE)

  - 룰루레몬 에틀레티카(LULU)

 

* 게임기 (닌텐도는 미국에 상장된 주식이 아니라서,,,;;)

  - 마이크로소프트(MSFT)

  - 소니(SNE)

 

* 유통

  - 아마존(AMZN)

  - 메이시(M)

  - 월마트(WMT)

  - 코어스(K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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