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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TSMC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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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리다니,,, 트럼프 정부가 제 입으로 공공연하게 치적을 논하는 것이 미국 증시 사상 최고점 경신과 경기 호황인데, 미국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같다.

 

나의 주식 첫사랑인 TSMC를 전량 매도하고, JNJ와 나스닥 기술주 위주로 좀 외도를 하다가 나름대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립하였다.(지난 번 TSMC 매도로 양도세가 38만 원 정도 나와서, 이번에 마이너스 난 종목을 매도해서 양도세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현재 다시 TSMC를 30주 매수해 둔 상태다. 앞으로 매월 적금식 매수 및 MSFT, APPL, TSM 배당금은 가급적이면 TSMC 주식 추가 매수에 투자하려 한다. 왜 하필 TSMC인지? 개인의 선호라고 말하기엔 좀 부적절한 부분이 있으므로 손익, 주가 수준 등을 통해서 나름 분석해보려 한다.

 

1. 손익

<TSMC Annual Report 2019, source: TSMC>

 

아래와 같이 간략히 요약해 본다.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만, 증가율은 매년 조금씩 감소하고 있다. 그럼에도 46%의 영업이익, 32%의 순이익이라는 아주 견고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제조업에서 이 정도 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 독과점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 않는 한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전 글 참조)

2020/08/01 - [해외주식] - 인생 첫 주식, TSMC 사다.

<TSMC 손익 요약>

하나의 지표로 무언가를 판단하기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항상 비교 대상을 놓고 어느 것이 더 나은 것인지 저울질을 해 본다. 그래서 우리나라 국민주 삼성전자와 손익을 비교해 보았다. 간략한 비교를 위해 통화를 1,000US$로 통일하였다. 매출액은 삼성전자가 TSMC 대비 5배 정도 더 크지만 순이익을 놓고 보면 TSMC의 156% 수준이다. 순이익 증감률도 2018년 대비 -48%로 많이 감소한 상황이다. 이전까지의 실적이 워낙 좋았다 보니 순이익 9% 수준이 많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무쪼록 우리나라 국민주 삼성전자도 올해는 더 좋은 실적일 보여주길 바란다.

 

<TSMC vs 삼성전자 손익 비교>

 

2. 주가 분석

 

제목은 거창하지만 분석이라고 할 것은 없다. EPS, PER이라는 용어가 제법 자주 등장하므로 이 참에 좀 정리해두고 익혀보려 한다. 조금 더 주린이에서 벗어나면 PBR, PEG 같은 것도 한 번 다뤄보려 한다.

아래는 방금 캡처한 화면이다. 가중평균가격이 83.5US$ 수준이다. 52주 최저가가 42.7US$이므로 1년 사이에 약 2배 가까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 / 발행주식수

  

위에 값이 있으므로 한 번 계산을 해 보기로 했다. 11,896,101,000$ / 5,186,080,000주 = 2.29$/주

보여지는 것은 2.887인데 아마도 TWD → USD로 환산할 때 환율 적용 부분이 조금 달랐던 것 같다. TSMC는 작년에 한 주당 2.887US$의 수익을 가져다주었다.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 현 주가 / EPS

 

이것도 실습을 한 번 해보기로 한다. 83.18 / 2.887 = 28.812 이것도 위에 보여지는 것과 조금 값이 상이하지만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PER이 거의 30 가까이 나온다는 것은 약간 시장에서 고평가 되고 있다는 의미로 봐도 될 것 같고, 그만큼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종목이라는 뜻이 아닌가 생각한다.

 

나는 이 회사의 성장성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우리가 추구하는 또는 영화에 나오는 모든 미래 속에는(디스토피아적 미래는 아님) 반도체가 필요하고 더 필요해질 것이다. 다음에는 반도체와 TSMC의 호재에 대해서 기사들을 정리해서 공유하고자 한다. 각종 기사에 관심을 끄고 사는 것도 장기투자의 한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심지가 굳은 편이 아니라 자꾸 좋은 기사를 보고 적어두어 그 회사에 대해 믿음을 더 쌓아가야만 한다.

 

회사 출근 시간이 다 되어간다. 여름 끝물에 중고 자전거를 하나 구입해서 자출 중인데 추석이 끝나자마자 제법 쌀쌀한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계속된다. 매일 아침 자출을 할지 말지 고민이 되는 날씨다. 얼른 씻고 회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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