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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미국 고배당주] 블랙스톤 모기지 트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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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뉴스에서 조지 소로스가 투자했다는 세 개의 기업에 대한 기사를 관심 있게 읽었다.


1. Blackstone Mortgage Trust (BXMT)

2. Truist Financial (TFC)

3. US Bancorp (USB)US Bancorp (USB)

모두 투자회사이자 고배당을 주는 회사다. 코로나 19로 주가가 폭락하였고 여태 코로나 이전의 주가를 회복하지는 못했다. 배당률이 높다고 덥석 물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으니, 한 번 찾아보기로 했다. 일단 오늘은 BXMT에 대해서 다뤄볼 예정이다.

 

 

블랙스톤이라는 글로벌 투자회사를 모기업으로 둔 부동산 투자 신탁 회사다. 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리츠(REITs)사다. 모기지라는 말만 들으면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생각난다. 회사 선배들 말로는 당시 많이들 집에 갔다고 한다. 점점 더 매수하기가 무서워진다. 좀 더 알아보자.

 

※ 리츠(REITs; Real Estate Investment Trust)

  -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 부동산 또는 부동산 관련 지분에 투자한 수익을

  -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회사 또는 투자신탁을 말함.

  - 주주들에게 매년 배당가능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하게 되어 있음.

  - 부동산 임대료 수익이기에 예금/채권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음.

 

■ 회사소개

 

'20년 2분기 실적자료를 보면 아래와 같은 자료가 있다. 몇 페이지만 발췌해 보았다.

 

시니어론이라는 용어가 자꾸 등장한다. 약 원화 20조 가까운 규모의 시니어론 포트폴리오라.. 규모가 상당하다.

※ 시니어론(Senior Loans): 은행 등 금융사가 투자등급(BBB-) 이하 기업에 담보를 받고 자금을 빌려주는 변동금리 대출로 뱅크론 이라고도 불린다. 

 

사업지역은 대부분 미국이며, 유럽과 호주에 일부 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곳이 뉴욕주(23%)와 캘리포니아주 (16%)다. 포트폴리오 원형 그래프로 매출처를 보면 상업용 office가 55% 수준으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병원 17%이다. 이 부분을 보고 매수가 적절한지 한참 고민을 했다. 그리고 주가가 왜 아직도 제대로 회복을 못하고 있는지 좀 이해도 되었다.

 

  1. 미국이 코로나 직격탄에서 아직 회복을 못했다.(특히 뉴욕은 확진자 수가 어마어마하다.)

  2. 코로나로 재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MSFT가 일부 직무에 대해서는 영구적으로 재택근무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지역에 많은 IT기업들부터 재택을 시작할 텐데 상업용 부동산 괜찮을지 모르겠다.

 

■ 주가 현황

 

BXMT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오늘 주당 가격은 23.12 USD 정도 된다. 아래의 Dividend Yield 항목에 10.73%라고 적혀있다. 오늘 기준으로 배당률이 10.73%라는 의미다. 우리나라가 IMF 맞기 전에 개도국 시절에 예적금 금리가 이 정도 수준일 거다. 배당수익률로만 따지면 투자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주식이다. 왜 이렇게 고배당주가 되어 버렸는지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다. 서두에 언급했듯이 2020년 초 코로나로 인해 거의 40$ 수준의 주식이 반토막이 나버렸다. 그렇다고 회사가 갑자기 배당액을 줄이면 투자자들의 불만이 상당할 것이기에 배당 수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하면 이 회사는 기존에 약 5% 수준의 배당을 주고 있었다고 보면 되겠다.

<BXMT 주가 및 배당수익율, source: BXMT website>

아래는 배당 이력이다. 연간 2.48$(분기별 0.62$) 지급했다. 고배당율, 분기별 배당금 지급이라는 점은 상당히 매력적인 것 같다.

 

 

 

회사 재무 분석까지 좀 하려고 했으나, 벌써 시간이 6시 15분이다. 오늘 회사 업무 이후에 동료들과 캠핑을 가기로 해서 마음이 분주하다. 다음 글에서는 BXMT 회사 재무 분석까지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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