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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미국 주식]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_ST Microelectronics(ST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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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관련주 네 번째 포스팅을 시작하려 한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시장에서는 간단히 ST라고들 하는 반도체 회사다.

 

지난번에 다뤘던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시길...

 

https://redeemed.tistory.com/16

 

[미국 주식]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_NXP Semiconductor (엔엑스피)

최근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주식이 급격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TSMC도 100달러를 넘어서고, 삼성전자도 어젠가부터 7만 원을 돌파했다. 굳이 분석적으로 접근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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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deemed.tistory.com/17

 

[미국 주식]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_ON Semiconductor(온세미컨덕터)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에 대해서 지난 시간부터 포스팅을 하고 있다. 상당히 과열된 주식 시장이라 다음 주까지 서둘러 메이저급 기업들을 살펴보려 한다. 왜? 상승장이면 뭔가 조마조마하고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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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edeemed.tistory.com/18

 

[미국 주식]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_Texas Instruments(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차량용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세 번째 포스팅을 하려 한다. 오늘은 그 유명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에 대해서 간략히 다뤄볼 예정이다. 지난번 다뤘던 NXP와 On Semi 포스팅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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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아래의 몇몇 기업이 거의 대부분의 공급을 차지하고 있다. 말 그대로 과점의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시장이다. 자동차 부품은 가전이나 핸드폰에 비해 부품의 Life Cycle이 길고, 한 번 개발이 되면 쉽게 변경하지 않는(또는 쉽게 변경할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 제품군에 비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NXP Semiconductor NV (NXPI, 나스닥)

- Infineon Technologies AG (IFX.DE, 독일증권)

- Renesas Electronics Corporation (6723.T, 일본)

- STMicroelectronics N.V.(STM,  뉴욕)

- Toshiba Corporation (6502.T, 일본)

- Texas Instrument Inc. (TXN, 나스닥)

- Robert Bosch GmbH (비상장)

- Micron Technology (MU, 나스닥)

- ON Semiconductor (ON, 나스닥)

 

 

게다가 최근 자동차 산업에 대한 흐름이 기계 → 전자로 급속히 변해가고 있다. 최근에 발표된 뉴스만 봐도 그렇다.

 

1. 애플이 자동차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2. LG전자가 마그나와 합자회사를 설립하겠다고 선언했다.

   * Magna International Inc.: 세계 3위 자동차 부품회사, 매출액 약 43조원

3. 현대자동차가 보스턴 다이나믹스를 인수한다.

 

거대한 시류의 한 단편적인 모습이지만 이처럼 우리는 기계(엔진 포함) 위주의 자동차에서 전장부품의 집합체인 자동차로 변해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시장 공급과 수요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본다면 차량용 반도체 업계는 한 동안 공급 부족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고,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이다.(반도체 라인은 CAPA 증설에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같은 반도체는 아니지만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짓고 있는 것만 봐도 대략 감이 잡힌다.)

 

서두가 길었다. 다시 ST로 돌아가자.

 

 

 

 

■ 회사 소개

 

   - 1987년 설립

   - 스위스 제네바 본사 소재의 글로벌 반도체 공급업체

   - 1994년 뉴욕증권거래소 & 파리증권거래소 상장. (Ticker: STM)

   - 종업원 수: 46,000명 (R&D: 7,800명)

   - Top 10 OEMs: Apple, Bosch, Ciena, Continental, HP, Huawei, Mobileye, Samsung, Seagate, Tesla (굵은 표시는 자동차 관련사)

 

 

■ 실적

 

2019년 Annual Report를 참조하여 실적을 요약해 보았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하다가 2018년에 정점, 2019년에 소폭 하락하면서 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이익이 많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2015년에 영업이익이 2%를 하회하는 수준이었는데 작년 기준으로 12.6%로 개선되었다.

 

2019년 매출액은 9,529 Mil.USD로 원화 약 10조 원 수준이다.

 

회사의 가치를 파악할 때 당장의 순이익, 영업이익도 중요하지만 이익 증가율 또한 주요한 포인트라는 지적이 있어서 이번 포스팅부터 추가하였다.

 

 

 

아래는 제품군별(사업부문별) 매출액 현황이다. 자동차 부품 부문에서 38%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다. 그다음으로는 아날로그 반도체(TI 포스팅에서 잠시 다뤘다.), MEMS 및 센서 부문이 매출의 34%를 차지한다.

 

 

 

 

 

■ 주가

 

 

주주구성부터 살펴보자. 이 회사의 특이점은 지주회사에서 2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점이다. 시장에서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70% 수준인데 굵직한 투자회사가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다.

 

 

 

다음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주가 흐름이다. 2016년까지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되다가 2016년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오르고 있는 형상이다. 

 

 

 

■ 배당

 

ST도 배당을 하고 있지만 배당률은 0.39%로 아주 낮은 수준이다. 또한 경영상황에 따라 배당금을 줄인 이력도 존재한다. 고배당이나 안정적인 배당을 원한다면 적절하지 않은 선택지가 될 것 같다.

 

 

 

 

간략히 ST에 대해 알아보았다. 최근에 너무 핫한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기에 한 번 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수가 망설여진다. 반도체 회사치고 이익이 저조하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다.(이전 시간에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NXP라는 어마어마한 이익이 나는 회사 둘을 보고 나니...)

 

주가는 재무상태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님을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다.

 

이 회사의 눈여겨볼 점은 소개란에 적어둔 Top 10 OEMs의 매출 비중이 약 50%를 상회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Top 10에 그리도 핫한 테슬라애플도 포함되어 있다. 이런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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