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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미국 주식] 메타버스 관련주 Roblox Corporation (로블록스; RBL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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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라는 용어가 스물스물 등장하고 있다.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도, 페이스북이 처음 우리에게 다가왔을 때도 신기한 세상에 빠져만 있었지, 주식을 한 번 사볼까 하는 생각은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물론 그 당시 나는 2,500원하는 학식을 먹을 돈도 가끔 모자라는 그래서 알바를 했던 대학생이었으니... 게다가 당시에는 주식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 어려운 일이었다. 핸드폰에 MTS는 없었고(막 3G가 나오던 시대였다.) PC로도 HTS를 하는 사람은 적어도 내 주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으니까.

 

이제 새로운 용어가 등장하거나 사회적인 이슈가 되면 우선은 귀담아 들어보려 한다. 그리고 마인크래프트니 로블록스니 하는 요즘 세대가 하는 게임도 한 번쯤은 경험을 해보고 싶다. 새로운 기회를 찾으려면 자꾸 듣고 보고 맛도 보고 경험을 해 봐야 하는 거니까...

 

개인적으로는 로블록스 사태(?)를 겪은 후에 더욱더 새로운 정보에 대해 귀를 열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최근에 첫째 어린이집 친구 아빠 모임을 했는데 거기서 로블록스 얘기가 한참 나왔었다.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주가가 당시 한 60불 정도였고, 지금은 93불 정도로 치솟았다. 개인적으로 좀 아쉬운 기회를 날렸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로블록스에 대해서 한 번 살펴보고자 한다.

 

 

 

 

■ 회사 소개

   - 게임회사다. 상장보고서에 의하면 1989년 David Baszucki와 Erik Cassel 두 사람이 물리 연구를 2D로 시뮬레이션하던 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2004년부터 로블록스라는 이름으로 시작되었다. 

   - 7백만 명의 개발자가 있고(로블록스 스튜디오를 이용해서 게임을 만드는 사람들을 말한다.)42백만 명이 매일 사용한다.

   - 2021년 3월 10일 NYSE에 상장함. (발행주식수: 516,244,000주, IPO 가격: 64.5 USD/주)

 

 

■ 2021.1분기 실적

  

2021년 1분기 매출액은 원화 약 43백억 원 수준이다. 이 정도 매출액이면 연간 기준으로는 약 1.7조 원 수준의 매출을 발생시키는 기업이라고 볼 수 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였다.

 

아직까지는 영업손실이 제법 큰 편이다.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모습이 나온다면 주가는 더 큰 폭으로 오르리라 본다.

 

 

 

 

 

위의 리포트만 보면 별 재미없다고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 1분기 어닝콜 PPT를 몇 장 캡처하였다.

 

분기별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실 난 아래의 표에서 약간의 희망적인 메시지를 본 것 같다. 물론 사용자가 증가하는 것은 무척이나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우측 표의 사용자 연령대를 살펴보면 U13(13세 미만) 인구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아직은 코 묻은 쌈짓돈으로 현질을 하는 나이이다 보니 구매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 본다. 이 인구가 좀 더 커서 20살이 되고 30살이 된다면? 그때까지 이 게임을 이탈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한다면? 꽤 괜찮은 Deal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유년시절의 게임은 꽤 오랫동안 개인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 이건 나와 내 친구들, 그리고 우리 세대들의 경험에 의한 것이다. 스타크래프트에 미쳐서 한 10년은 그 게임과 함께 살아왔던 세대다.(아직도 종종 스타를 하는 인구를 볼 수 있다.) 

 

로블록스가 지금 어린이, 유년 세대의 스타와 같은 존재라면 현재 손실을 떠나 미래 가치는 충분하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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