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

[미국 주식] 알파벳(구글) 실적, 액면분할

반응형

오랜만에 미국 주식 관련해서 포스팅을 한다. 회사일로 마음이 분주하여 주변이라 부를 수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으려 했다. 그렇다고 해서 회사일이 내 뜻대로 척척 해결되지도 않는다는 걸 알고 있다.

 

소액이지만 현재 내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보유비중은 다음과 같다.(오늘 평가금액 기준) 대형 기술주 위주로 구성을 바꾸게 된 계기는 주식의 변동성 때문에 불필요한 에너지 소모를 막고자 함이었다. 그 와중에 소파이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2~3년 정도 묵혀두면 혹시나 모를 제 2의 테슬라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기대에서 사뒀다.

 

 

어찌됐든 간에 구글 알파벳 C 주식 조금 사두고 신경을 끄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간외 주가가 +10% 하는 모습에 적잖이 놀랐다. 이유는 찾아봐야겠다 싶어서 간략히 찾은 내용을 포스팅으로 공유하려 한다.

 

 

■ 2021년 구글 실적

실적을 보니 참 대단한 회사라는 생각도 들고, 플랫폼과 컨텐츠를 장악한 기업의 힘이란 게 참 무시무시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매출액을 단순히 알파벳 C 발행주식수에 나눴더니 값이 너무 차이가 나서 A와 C를 합쳐서 순이익에다 나눴더니 비슷한 수치가 나왔다.(혹시 비상장 주식인 알파벳 B의 주식수도 포함해야 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혹시나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구분 단위 2020년 2021년
매출액 mil.USD/yr 182,527 257,637
영업이익(손실) mil.USD/yr 41,224 78,714
순이익 mil.USD/yr 40,269 76,033
영업이익률 % 23% 31%
순이익률 % 22% 30%
매출 증가율 %   41%
영업이익 증가율 %   91%
순이익 증가율 %   89%
발행주식수(mil.)* mil.shares   618.55
주당순이익(EPS) USD/share   122.9
주가(USD/share)** USD/share   2,857.28
주가수익비율(PER)     23.24

* 발행주식수: 알파벳 A 300.81Mil, 알파벳 C 317.738Mil. 합산

** 주가: 2/3 종가 기준 알파벳 A, C 가중평균

 

 

그럼 약 280조원 정도의 매출은 대체 어디서 발생하는지 한 번 알아보자. 구글 검색 분야가 아직 57% 정도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유튜브가 11%, 네트워크(?)가 12%, 클라우드 7% 정도 매출비를 구성하고 있다. 사람들이 워낙 유튜브를 끼고 살아서 유튜브 수익이 30~40% 정도는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오산이었다.

 

 

 

■ 구글 액면분할

 

실적 발표자료를 보다 보면 아래와 같은 액면분할에 관한 글이 있다. "20-for-one stock split" 정도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면 굳이 다 읽어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기존의 1개의 주식이 20개의 주식수로 액면분할 한다는 내용이다.

적용시점은 2022년 7월 1일자에 보유기준이며, 2022년 7월 15일에 1/20로 분할 적용되는 것으로 나온다.

 

 

구글은 어떤 이유로 액면분할을 하려고 하는지 몇몇 기사를 통해서 알아본 내용을 요약해본다.

 

1. The reason for the split is to make our shares more accessible

주당 가격을 낮게 설정해서 좀 더 주식 매수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함이라고 볼 수 있다. 당연한 얘기다. 요즘은 소수점 매매도 가능하게 되어 있는데 왜?라고 반문한다면 나도 잘 모르겠다.(개인적으로는 1주를 온전히 가지는 것과 1/10 정도 가지는 것을 놓고 본다면 1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것 같다. 자꾸 코인에 10만원 넣었던 기억이 난다...;;;)

 

2. 다우존스 지수 편입 목적

아마존이나, 구글처럼 주당 가격이 네자리수 정도 되는 기업은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이 어렵다고 한다.(지수 산출 시 주가 평균치로 함)

 

 

간략히 구글의 작년 실적과 액면분할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나중에는 어떻게 될 지 모르겠으나, 한시적으로는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