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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토스트(Toast, Inc.; TOST) IPO 최근 연준의 금리인상(내년), 테이퍼링(올 하반기부터) 얘기부터 시작해서 헝다그룹(에버그란데) 파산 위기로 제2의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올 거라는 얘기도 나오는 만큼 주식시장이 뒤숭숭한 것 같다. 덩달아 내 마음도 뒤숭숭해진다. 아직까지 보유 주식에 큰 변동성은 없으나, 가장 투자금액이 큰 페이스북이 어제 4% 가까이 하락했다. 아무래도 애플의 새로운 IOS에서 개인정보 보호가 강화되면서 페이스북의 주 수입원인 광고산업이 타격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동향을 잘 살피면서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오늘 포스팅 할 기업은 바로 "토스트"라는 기업이다. 이번 주 화요일에 NYSE에 TOST 티커로 상장했고 현재 상당히 핫한 상황이라서 어떤 기업인지 알아보려 한다. ■ 기업 소개 뭐하는 회사인.. 더보기
[미국 주식] 핀테크 관련주, 소파이 테크놀로지(SOFI) 핀테크는 대체 뭘 말하는 걸까? 핀테크의 정의를 위키에서 찾아보니 간단하다. Financial Technology의 줄임말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를 말한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핀테크 관련 기업들은 아주 많지만 몇 개 추려보았다. PayPal (PYPL) The Goldman Sachs Group, Inc. (GS) Visa, Inc. (V) Square, Inc. (SQ) Robinhood Markets Inc. (HOOD) Green Dot Corporation (GDOT) MercadoLibre, Inc. (MELI) 골드만삭스, 비자, 마스터카드 등은 워낙 이름 있는 금융주라서 소개가 필요 없을 정도다. 페이팔도 그 못지않게 유명하고, 스퀘어, 로빈후드, 메르까도리브레 또한 미국 주식.. 더보기
[미국 주식] 전기차에는 알루미늄? 알코아(ALCOA; AA) 올초부터 글로벌 원자재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아니 예전 가격을 회복하고 있다는 말이 더 맞는 것 같다. 철판, 플라스틱 원소재, 구리, 알루미늄 등 원자재(Commodity) 가격 상승은 코로나 발생 이후에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고 있어, 그 수요 또한 증가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라 볼 수 있다. 글로벌 원자재 가격을 가장 쉽게 그리고 공신력 있게 확인하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바로 LME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방법이다. LME란 London Metal Exchange(런던 금속 거래소)의 약어로 비철 금속의 가격 동향 지표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전에 몸 담았던 회사에서도 간혹 원자재 가격을 조정할 때 LME 가격 동향을 기준으로 조정하던 기억이 있다.) 가격이 얼마나 올랐는지 궁금해.. 더보기
[미국 고배당주] 페더럴 리얼티 인베스트먼트 트러스트 미국 주식 중에 Dividend Kings라고 불리는 기업들이 있다. 최소 50년 연속적으로 배당액을 증액해 온 기업들을 일컫는 말이다. 검색해보니 2021년에는 아래의 31개 사가 리스트에 올라있다. ■ 2021년 Dividend Kings Company Sector Consecutive Years of Dividend Increases American States Water (NYSE:AWR) Utilities 67 Dover Corporation (NYSE:DOV) Industrials 66 Emerson Electric (NYSE:EMR) Industrials 65 Northwest Natural Holding (NYSE:NWN) Utilities 65 Genuine Parts (NYSE:GPC).. 더보기
20210802 열대야 쉽게 잠이 오지 않는다. 회사에 나가 일을 했고, 돌아와서는 아이들 밥을 먹이고, 함께 뛰어놀고, 씻기고, 재웠다. 묵은 하루를 씻겨내고 홀로 방안에 가만히 앉는다. 맥주 한 캔을 깐다. 맥주캔에도 내 이마에도 송글송글 열기가 맺힌다. 잠이 오지 않는 건, 아직 하루의 열기가 다 식지 않았기 때문이겠지. 열기를 빼내려고 계속 들이켜본다. 열이 얼굴로 빠져나가고 있는 건지, 열이 더 차오르고 있는 건지. 어린 시절 처음으로 느꼈던 열대야를 기억한다. 강변 고수부지에서 은색 돗자리 하나에 온 가족이 앉아 있었다. 입에 하드 하나 물고서 좋아하던 내가 있었다. 아쉽게도 그때 부모님의 얼굴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아마도, 오늘의 나처럼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하루의 열기를 열심히 빼내려고 부채질을 하고 있지 않으.. 더보기
미국 반도체 관련주, 인텔(INTEL; INTC) 미디어에서 TSMC와 인텔의 파운드리 투자 확대에 대한 기사로 가득하다. 그 뒤에는 당연히 삼성전자가 위기에 처했다는 식의 마무리. 이에 달린 댓글들은 한 술 더 떠서 그러니 어서 이재용 부회장을 사면해야 한다로 귀결된다. 부회장이 옥살이 중이면 어떠한 투자 관련 의사결정을 할 수 없는 것이 삼성전자라는 국내 최대의 대기업의 모습인가? 의구심이 든다. 어떤 방향으로 전개가 되든 내가 관심을 두어야 할 부분은 아닌듯하다. TSMC 주식을 가지고 꽤 수익을 봤지만 인텔이라는 반도체 생태계의 터줏대감은 그동안 간과했던 것 같다. 그도 그럴 것이 주가 흐름이 너무 들쑥날쑥하여 매력도가 떨어진다고 생각해왔다. 과연 인텔은 수 많은 경쟁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도태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인지, 화려하게 재기할 것인지 .. 더보기
20210728 여름휴가의 끝. 2021년 여름휴가가 끝나고 있다. 여느 여름휴가 때와 마찬가지로 가족과 함께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벌써 마지막 날이 되었다. 언제나 그렇듯 쉬는 날의 끝은 호텔 체크아웃 시간만큼이나 빨리 다가온다. 충북 보은에서 사흘, 서울랜드 하루, 강원 양양에서 이틀을 보내고 집에 돌아왔다. 몸이 이곳저곳 쑤신다. 하루라도 내게 혼자만의 시간을 주고 싶어서 집 근처 도서관에 왔다. 코로나로 거리두기도 제법 잘 시행되고 있다 보니, 여느 때보다 널찍한 자리를 혼자 쓸 수 있게 되었다. 아무 책이나 집어 들어 읽기 시작했다. 역사책, 인도 관련 책, 뉴욕 지하경제에 대한 책 이것저것 읽었다. 자리에 엉덩이를 오랫동안 붙이고 앉아 있으려니 처음에는 좀이 쑤시다가도 곧 적응했다. 마음이 편안해진다. 회사 업무, 아이들, .. 더보기
20210707 날은 더운데, 열기가 식어간다. 정신을 못차리겠다. 주말이면 캠핑장이나 놀이동산으로 이곳저곳 다니고 있고, 주중에는 하루 이틀 회사 동료들과 술자리가 있다. 그 와중에 회사 미결업무는 산길의 돌탑처럼 차곡차곡 쌓여만 가고 있다. 초여름까지는 그나마 꾸준히 해오던 영어수업도, 미국 주식 관련 포스팅도 점점 열기가 식어만 간다. 게다가 장마까지 시작되어 내 유일한 운동인 주 2~3회 자출 또한 멈춰버렸다. 애들 재우다 잠들어 버리면 되려 새벽잠을 설칠까 졸린 눈을 껌뻑이며 TV를 보다가 핸드폰을 보다가 자정이 넘어서야 겨우 잠이 든다. 회사에서도 집에서도 혼자 있을 시간은 없다.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하루, 아니 반나절만이라도 공원 벤치에 앉았다 누웠다 하고 싶다. 당연히 핸드폰은 두고 가야겠지. 굳이 책을 꺼내어 읽지 않아도 좋지만 메모.. 더보기